그 흘러넘침의 끝판왕을 맛보고 나니 기준치가 성층권까지 올라가 버렸나 봐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장은 너무 귀여운데, 와플은 제 지갑에 미안해지는 맛이었습니다.
플러스82 화곡점 첫인상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벽면을 가득 채운 귀여운 강아지 사진들이었어요. '멍타벅스'라니... 사장님의 반려견 사랑이 느껴져서 기다리는 내내 광대가 승천하더라고요. 포장도 깔끔하고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들고 왔습니다.
배달, 포장 전문이고 내부 취식 불가합니다.
야무지게 들고 왔습니다.
본격 비주얼 & 맛 분석 (두바이 와플 9,900원..)

집에 오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었는데,


내용물이 생각보다 너무 슬림(?) 합니다.
특히 제가 예전에 먹었던 와플대학의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양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확 느껴져요.
(기준이 너무 높아져서 그럼)


좌 와플대학 : 두바이초코 스노우 와플 (9,900원)
우 플러스82 두바이 와플 (9,900원)
와플대학: 스프레드를 거의 쏟아부은 수준이라 입안 가득 크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터짐.
플러스82: 사진 보시다시피 크림 층이 얇고 단면이 좀 빈약해요. 내용물이 꽉 차 있다는 느낌보다는 구색만 맞춘 느낌?
요약: 와플대학은 벌크업하는중, 플러스82는 다이어트 하는중
가장 기본사이즈 주문한 겁니다 두바이 와플(9,900원)
너무 맛있었어요, 다만 맛은 있습니다까지 인게 아쉽네요



맛은 좋았습니다 비주얼도 나쁘지 않았고, 맛은 있어요 정말
금액은 와플대학이랑 비슷한 수준인데, 들어간 재료의 '밀도' 차이가 너무 커서 가성비 면에서 확 실망스럽더라고요.
맛은 있는데 왜 킹 받을까. 반전은 맛은 또 있어요. 반죽도 바삭하고 재료 조화도 나쁘지 않아서 끝까지 다 먹긴 했습니다.
맛이라도 없으면 "다신 안 와!" 할 텐데, 맛은 있으니까 내용물 부실한 게 더 아쉽고 킹 받는 그런 기분 아시죠?
"이 돈이면 차라리 재료 팍팍 넣어주는 흠흠."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총평 : 재방문 의사는 글쎄요...
깔끔한 디저트를 원하신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저처럼 '와플은 무조건 속이 꽉 차야 제맛'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특히 피스타치오나 크림 양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예전에 올린 크림빔, 와플대학 후기를 꼭 비교해 보세요. 비주얼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제 마음이 바로 이해되실 거예요...
입 떡 벌어지는 '크림빔' 두바이 크로플,
https://blog.naver.com/fafta/224203344059
와플대학 두바이초코 스노우 와플,
https://blog.naver.com/fafta/224228176532
비주얼 확인

맛은 배신하지 않았지만, 내 기대치와 지갑은 상처받았다... 여러분의 화곡 최애 와플집은 어디인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당장 찾아갑니다.